태안군 지역인재 양성 앞장
▲태안군사랑장학회는 지난 3일 장학생선발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장학금 1억3천640만 원 지급 예정
충남 태안군이 지역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해 총 157명의 학생에 1억3천6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10년도 장학생 선발 계획을 지난 3일 (재)태안군사랑장학회 장학생 선발심의위원회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선발심의회서 확정된 선발계획을 보면 특별장학생 8명, 우수장학생 84명, 특기장학생 41명, 복지장학생 24명 등이며 1인당 지급액은 중학생 3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300만 원이다.
특히 지급액은 지난해와 같지만 선발 인원은 우수와 특기분야 장학생을 중심으로 총 44명이 늘어났다.
최근 경기침체와 등록금 인상 등 교육여건이 열악해져 있는 가운데 결정된 이번 장학생 선발 확대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장학회는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생을 선발,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달 안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5년까지 50억 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정책적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 가겠다”며 “태안의 교육환경을 한 차원 높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사랑장학회는 이달 현재 장학회 기본재산을 포함 총 29억7천600여만 원의 기금을 확보한 상태로 지난해 관내 우수 학생 113명을 선발해 장학금 1억1천26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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