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평생학습 생산성 제고 총력
▲지난해 군에서 진행된 평생학습 교육 장면.
특성화 프로그램 통해 주민 실생활 접합 가능성 높여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충남 태안군이 새로운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 생산적인 학습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군은 정부가 추진 중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음식점 창업 및 메뉴개발’과 ‘우리고장 바로알고 바로알리기’ 등 2개 강좌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음식 메뉴개발을 지원, 음식점 전문성을 높이고 관광 휴양객에게 태안의 맛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음식점 창업 및 메뉴개발’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혜전대학교와 협력사업으로 추진, 내달 4일부터 5월말까지 군 여성회관에서 음식점과 펜션 등 요식 및 숙박업소 종사자들과 창업희망 군민을 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오전과 오후반으로 나눠 6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명품 식단을 개발, 웰빙 먹을거리로 관광 휴양객을 유혹한다는 방침이다.
또 태안문화원의 협조를 얻어 ‘우리고장 바로알고 바로알리기’ 강좌도 개설한다.
태안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환경, 역사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주민을 문화관광 해설 능력을 갖춘 전문 해설사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들 수료생을 관내 주요 관광 휴양지에 배치, 기존의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태안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돕게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특성화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실생활에 밀접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생산성을 높인 강좌”라며 “전 과정 무료이고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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