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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여름 피서객 안전관리 총력

은쉬리 2010. 2. 15. 17:05

1억 6천만 원 투입,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충남 태안군이 여름철 피서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안전관리 업무 일원화와 과학적 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해 총 1억6천만 원을 투입, 여름 해수욕철 이전까지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재난종합상황실에 중앙통제 시스템 구축과 관내 해수욕장 가운데 인명사고가 많았던 곳을 중심으로 디지털 음성통보 시스템 6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작된 예․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은 현재 만리포해수욕장 등 9개 해수욕장과 마을회관 2곳에서 운용 중에 있다.

 

휴대폰 전송과 유․무선 전화는 물론 PC를 이용한 문자전송까지 다양한 방식의 호환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어디에 있더라도 신속․정확하게 상황을 전파할 수 있는 디지털 방송시스템이다.

 

특히 피서철에는 물놀이 안전수칙 안내방송과 기상 이변 사전 대응방송에 활용될 수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시스템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시험 운영을 거친 뒤 6월부터 정상 가동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완벽한 재난대응 대비체계 확립을 위해 취약지역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24시간 상황유지 체계를 가동하는 등 재해에 신속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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