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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 6월로 변경 개최
은쉬리
2010. 2. 11. 22:01
지난 1995년부터 매년 8월에 열리던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가 올해부터 6월로 앞당겨 개최된다.
11일 강원 삼척시에 따르면 대회가 매년 휴가철과 혹서기인 8월에 개최되면서 기록 경신과 선수들의 참가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6월 13일에 개최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신설된 7번 국도를 코스로 이용했으나 올해부터 해안선에 인접한 구 7번 국도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등 대회 코스와 운영 규정도 일부 변경했다.
이밖에 레이스 닥터들이 인라인을 타고 참가자의 안전 확인과 기준속도를 만들어 주는 페이스메이커 및 레이스페트롤을 시간대별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참가자의 폭을 넓히기 위해 5㎞ 코스의 참가비 1만 원도 폐지하고 단체참가팀에게 35명 이상이 탈 수 있는 셔틀버스 무료 운행 및 풀코스 완주자에게 완주패를 지급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대회를 앞당겨 개최함으로서 그동안 대회 악조건으로 작용됐던 문제점이 해결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의 참가를 적극 유도해 국제대회에 걸맞은 위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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