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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박람회 성공 주역, 빛났다

은쉬리 2010. 2. 1. 20:03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관련 표창을 수상한 유공자.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성공 개최 유공자 정부포상

 

지난해 봄 충남 태안군 안면도 일원을 1억 송이의 꽃으로 물들게 해 200만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던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1일 군에 따르면 꽃박람회 성공 추진에 이바지한 군민, 공무원, 기업 등 유공자 296명에 대한 표창이 이날 군청 대강당에서 정부포상 전수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월례조회를 맞아 진행된 표창 전수식에서 김언석(81, 꽃박람회 범군민지원협의회장)씨가 대한민국 정부산업포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오경석(50, 태안군청 미래전략추진단장)씨가 대통령 표창을, 전창균(46, 꽃박람회 범군민지원협의회 사무국장)씨와 정상욱(42, 태안대대장)씨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 가운데 범군민지원협의회로 대표되는 김 회장과 전 사무국장은 가격표시제를 실시, 태안을 찾은 관람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관람 여건을 조성했고 편의시설 확충, 자원봉사 관리 및 운영, 대형 홍보행사 추진 등 다방면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오 단장은 115억 3천800만 원을 투입, 총 48개 사업을 통해 박람회 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다양한 지원으로 유례없는 성공 박람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 11명, 도지사 표창 166명, 도지사 감사장 86명, 군수 감사패 27개 단체, 군수 표창 2명 등 모두 295명이 꽃박람회 관련 표창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기름유출사고 후 1년 4개월만에 열린 국제꽃박람회를 통해 태안이 청정지역으로의 이미지를 탈바꿈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표창을 수상한 분들의 주도적인 역할 덕분에 가능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친절하고 바가지 없는 대한민국 1등 휴양지 태안을 조성하는 데 수상한 분들의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태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