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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국제음악제 전용홀 갖춘다.

은쉬리 2010. 2. 1. 00:35

 

▲대관령 음악테마공원 조감도

 

올해로 제7회째를 맞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대관령의 사계절 휴양지인 알펜시아 내 음악테마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매년 여름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의 연주와 마스터 클래스로 꾸며지는 대관령국제음악제를 오는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25일간 알펜시아 내 대관령 음악테마공원 콘서트홀을 주공연장으로 해 저명연주가 시리즈 등 수준 높은 연주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알펜시아 내에는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위상에 걸 맞는 공연문화인프라 구축 및 음악을 테마로 한 전용공간 마련을 위해 645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아스펜음악제의 베네딕트뮤직텐트를 벤치마킹한 뮤직텐트가 1천314석 규모로 올 상반기에 착공될 계획이다.

 

그동안 대관령국제음악제는 6년간의 개최 과정에서 265명의 세계 정상급연주자가 참가해 수준 높은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켰음은 물론, 전 세계 798명의 음악도들이 음악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울러 총 20여만 명이 음악제를 직접 관람하는 등 질적이나 양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던 것이 사실이나 클래식 전용 홀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었다.

 

강원도 관계자는 “대관령 음악테마공원이 조성되면 대관령국제음악제는 완벽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수많은 관광객과 저명연주가 및 예술인들이 찾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음악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강원문화의 위상을 한껏 제고시키고 음악제가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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