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환경 ICT사업 전략적 추진
▲폴 나네티 캡제미나이 사장(사진 왼쪽)과 김인 삼성SDS 사장이 환경사업 공동추진 협업계약서를 체결하고 있다.
최근 저탄소 녹색경영 관련 친환경 사업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삼성SDS는 환경 관련 글로벌 전문 기업들과의 잇단 사업제휴 등 친환경 ICT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삼성SDS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독일 테크니데이터社, 6월 영국 ERM社와 제휴를 맺은데 이어 지난 25일(현지일자) 프랑스 파리에서 Capgemini社(캡제미나이)와 환경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업계약서를 체결했다.
삼성SDS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사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전략 컨설팅 및 탄소경영 컨설팅역량과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역량을 강화해 환경경영 전략수립부터 탄소배출관리 및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구축·운영까지 확산된 환경 ICT통합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고객과 경험을 보유한 Capgemini社는 한국 및 동북아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삼성SDS는 환경컨설팅팀을 신설하고 그린IT·서비스 부문, 탄소배출 저감 부문 및 탄소배출권 거래부문의 3대 환경사업 추진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전략 수립과 유해물질·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 및 통합운영사업, 사업장 고효율 장비 교체를 통한 그린IT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도입전략 수립 및 관리체계 구축사업, 내년 이후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배출권 거래 등을 핵심사업 분야로 선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주요 사업추진 실적은 그룹 관계사를 대상으로 한 ‘삼성 녹색경영진단’ 수행 및 캐나다 ‘HydroOne Smart Meter사례’를 벤치마킹 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 단지 사업’ 참여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주요 환경사업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삼성SDS 김인 사장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고객사의 전사적 환경전략 수립과 탄소경영 솔루션 구현을 위한 사업발굴 및 수행을 글로벌 제휴사와 공동 추진할 예정”이라며 “녹색사업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apgemini 社는196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다국적 IT서비스기업으로 환경관련 경영전략과 위험관리체계 수립, 환경규제 영향분석과 대응방안 수립, 환경관련 솔루션 구축, 대기·수질·토양 환경오염복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최고 회사로 선정한 바 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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