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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쏘나타 얼음조각 ‘눈길’

은쉬리 2010. 1. 25. 01:00

 

▲현대자동차가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는 ‘2010 태백산 눈축제’에 ‘쏘나타 F24 GDi’ 대형 얼음조각을 전시하는 가운데 아이들이 전시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태백산 눈축제에 쏘나타 F24 GDi 얼음조각상 전시

 

강원 태백시에서 22일~31일까지 열리는 눈축제에 대형 쏘나타 얼음조각상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얼음조각은 현대자동차가 지난 18일 출시된 ‘쏘나타 F24 GDi’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현대차 디자인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얼음조각으로 재현한 것이다.

 

이 얼음조각은 실제 차량 크기의 1.5배 크기로 조각된 길이 7.5m, 폭 2.7m, 높이 2.25m의 대형 얼음조각물로 행사장 메인광장 전면에 전시돼 눈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차는 행사기간 동안 40여만 명의 가족 관광객들이 태백산 눈축제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대표 패밀리 세단인 ‘쏘나타 F24 GDi’의 디자인 철학과 예술성에 대한 높은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얼음조각 전시 외에 행사장 주변에 테이블과 의자, 온풍기, 음수대 등 고객쉼터를 마련해 축제를 관람하는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한 고객은 “평소 쏘나타는 자동차라기보다 매끄럽고 리듬감 있는 선율로 표현된 조각상 같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오늘 얼음 조각상으로 표현된 쏘나타를 보니 신기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해 준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다른 예술분야와의 공동 작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며 “이번 얼음조각 전시회를 통해 쏘나타가 고객들에게 단지 자동차가 아닌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에 따르면 ‘쏘나타 F24 GDi’는 150bar의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쎄타 GDi 엔진’을 탑재해 높은 엔진 성능 및 배출가스 저감을 달성했으며 연비 또한 동급 가솔린 엔진 대비 대폭 향상됐다.

 

이를 통해 ‘쏘나타 F24 GDi’는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m와 함께 13.0㎞/ℓ의 연비를 구현, 동급 수입차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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