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사계절 대표 관광지 자리매김
▲평창의 메밀밭 풍경(사진=평창군청 제공)
지난해 관광객 1천100만 명 넘어
강원 평창군이 해를 거듭할수록 계절을 타지 않는 사계절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주요 관광 휴양지를 방문한 유료관광객 827만 명을 비롯해 등산객 및 비지정 관광지 방문객을 포함해 1천100만 명 이상이 계절에 관계없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통계로 관리되는 유료관광객은 지난 2008년 915만 명에 비해 수치로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해 전국적으로 관광경기가 위축됐던 점을 감안하면 신종플루 여파 속에서도 실제 지난해 관광객은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관광 비수기인 지난해 11월 이후 연말까지 135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돼 평창은 계절을 타지 않는 강원도 대표 관광지임이 입증됐다.
또 평창지역에는 오대산, 계방산, 선자령 등 유명 등산로와 금당·흥정·장전계곡 등 청정 자연계곡이 많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관령의 선자령과 능경봉을 찾은 등산객이 버스 200여대와 8천500여 명인 것으로 집계된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처럼 군이 각광받는 것은 청정 자연과 편리한 시설,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가 잘 갖춰져 있고 수도권지역 접근성이 편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10년 전인 1999년 340만 명이던 관광객이 1천1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며 “숙박 및 음식, 체험거리 등의 수준을 더욱 높여 관광객에게는 만족을, 지역주민에게는 소득증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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