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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복군 20년사 ‘한 눈에’

은쉬리 2010. 1. 11. 00:43

 

▲태안군이 최근 발간한 ‘태안복군 20년사’

 

복군 20년사 발간, 총 11편으로 편철

 

지난해 복군 20주년을 맞은 충남 태안군이 최근 ‘태안복군 20년사’ 500부를 발간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초 자료 수집부터 연말 최종 발간까지 10개월여에 걸친 오랜 작업 끝에 탄생한 ‘복군 20년사’는 복군 이후 태안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상·하권으로 나눠 총설, 선거와 의회, 행정, 산업·경제, 환경, 지역개발 및 교통, 문화·관광, 교육·체육, 사회복지, 태안복군 20년의 발자취, 태안의 미래 등 총 11편으로 편철됐다.

 

‘총설’편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각 시대마다 태안의 변천사와 복군 과정, 통계 20년사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나열해 한눈에 태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 ‘산업·경제’편은 농·림·축·수산업과 광공업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추이를 실었고, ‘문화·관광’편 역시 문화재와 관광자원 및 수요 등 복군 당시의 군 기본현황을 20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에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어 태안의 급격한 발전상을 제시했다.

 

특히 복군 20년사의 백미는 제10편인 ‘태안복군 20년의 발자취’로 군 청사 신축에서부터 안면도 핵폐기물처리장 설치 반대, 이원지구 간척농지개발사업,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 안면도 꽃박람회, 기업도시 조성, 기름유출사고 등 20년을 지나면서 발생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모두 다뤘다.

 

마지막 ‘태안의 미래’편은 현재의 여건변화와 전망을 통해 군이 추진 중인 서북부 관광벨트, 국제 해양 테마파크, 안면도 관광벨트, 기업도시 및 태안읍 도시재생사업, 기름사고 해양방재연구타운 등 군 전략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밝혀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복군 20년사를 관내 주요 기관 및 사회단체와 전국의 자치단체에 배포해 태안의 발전상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