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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1천783억 상반기 조기집행

은쉬리 2010. 1. 5. 11:22

강원 평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천783억 원(군재정 집행대상의 60%)에 대해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군은 지난해 조기집행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경기부양 효과를 높이고 재정건전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재정을 집행할 계획이다.

 

우선 조기집행 대상을 생계·주거급여, 공공운영비, 기타보상금 등 균등집행·경직성경비 등은 제외하고 시설사업비, 자산취득비 등 집행 효과가 큰 경비 위주로 시행한다.

 

또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분야 등 서민생활과 민간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군수를 단장으로 조기집행추진 상황실도 구성 운영하면서 조기집행상황관리와 제도개선 등 조기집행에 대한 총괄 관리를 한다.

 

군 관계자는 “중복·낭비 최소화로 건실한 집행이 되도록 대상사업에 대한 월별·사업별 집행계획을 작성해 실적을 관리할 것”이라며 “특히 긴급입찰제도 활용, 건설기술용역에 대한 수의계약범위 확대, 선금지급 등 조기집행 제도와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9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최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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