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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구제역 꼼짝 마!”

은쉬리 2010. 1. 18. 00:43

 

 

충남 태안군이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을 내놓는 등 강도 높은 구제역 차단에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가의 자율 소독 유도와 동시에 22개반 71명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을 동원, 소규모 축산 농가 소독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 관내 공수의사와 가축전염병 예찰요원 등을 총동원해 매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예찰 등 현장방역을 실시하며 우제류 전 농가에 대해 전화 예찰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초동방역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축산농가의 방역체계에 소홀함이 없도록 소독실태를 점검, 소독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소독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단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행조짐이 일고 있는 구제역을 사전 차단해 경쟁력 있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이상가축과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가까운 방역기관(1588-4060)에 신속히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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