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환경관리 분야의 오랜 현안이었던 근화동 비위생매립장 정비공사가 다음 달 시작된다.
춘천시는 국비 등 1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2년 말까지 근화동 쓰레기매립지 3만8천여㎡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07년 환경부 국비보조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9월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이며 이달 중 사업을 발주해 다음 달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정비가 이뤄지는 곳은 지난 1996년 4월부터 1년여 간 춘천지역 쓰레기가 매립된 사유지로 22만㎥ 가량의 쓰레기가 매립돼 있다.
시는 우선 올해 본격적인 쓰레기 선별 작업에 앞서 가설울타리와 침출수, 매립가스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전 준비 공사와 함께 매립 쓰레기 22만㎥ 중 6만㎥만 선별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올해 선별분 쓰레기 중 가연성은 압축포장 후 적재했다가 혈동리 쓰레기 소각장이 준공되는 오는 2011년 5월 이후 소각처리하고 불연성쓰레기는 매립할 예정이다.
정비 대상지는 쓰레기 선별 후 원상복구가 이뤄지는 2012년 이후 토지 소유주들이 재산권을 정상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의암호 잠재 오염원 등 많은 문제를 낳고 있었는데 이번 정비공사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침출수 등 2차 오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화 공법으로 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했다.
<홍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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